[현장연결] "29번 환자, 114명 접촉…의료기관·약국 등 방문"<br /><br />질병관리본부가 '코로나19' 환자 추가 발생 현황 등을 설명합니다.<br /><br />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연결합니다.<br /><br />[정은경 /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]<br /><br />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발생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2020년 2월 17일 오전 9시 현재 추가확진 환자 1명을 포함해 총 30명이 확진되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21명이 격리 중이고 9명이 격리해제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7733명은 음성으로 확인되었고 408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.<br /><br />새로 확인된 30번째 환자는 52년생 한국 국적의 여자 환자로 29번째 환자의 배우자로서 29번째 환자의 접촉자 대상 검사를 통해서 확진되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에 격리 입원 중이며 환자 상태는 안정적입니다.<br /><br />30번째 환자의 감염 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조사는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28번째 환자는 격리입원 후에 실시한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되어 금일부로 격리해제를 결정하였습니다.<br /><br />29번째 확진환자에 대한 어제 진행된 역학조사 경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29번째 확진환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114명이 확인되었고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의 조치가 진행 중이며 추가적인 역학조사가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.<br /><br />환자는 2월 15일 흉부 불편감으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실에 내원하였으며 응급실 내에서는 흉부CT소견상 바이러스성 폐렴이 의심되어 코로나19를 의심한 즉시 신속하게 음압격리실로 옮겨져서 확진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현재까지 접촉자는 76명이 확인이 되었고 자가격리 또는 1인실 격리 등의 조치가 진행 되었습니다.<br /><br />의료진 및 직원 내 접촉자가 45명, 환자 등 동행인을 포함한 31명이 접촉자로 분류가 되었습니다.<br /><br />환자는 2월 5일부터 기침 가래증상이 발생하였으며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시점까지 의료기관 2곳, 약국 2곳 등을 방문하였으며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추가조사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상세한 동선은 붙임자료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진단검사 확대를 통한 환자의 조기발견 및 지역사회 의료기관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의료기관의 감염예방과 취약시설 보호조치를 더욱 강화하는 등 지역사회 및 의료기관의 감염사례 차단에 집중할 시기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중국에서는 지역사회 유행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고 싱가포르, 일본 등에서의 해외여행력 등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가 싱가포르, 일본, 홍콩에서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금번 코로나19의 특성상 증상이 경미한 초기 상태에서도 빠르게 전파를 일으킬 수 있어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기저질환자나 어르신들이 많은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이러한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, 조기 치료, 의료기관의 감시 대응을 강화하는 게 중요한 시점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해외여행력이 없더라도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, 판단에 따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2월 7일부터 사례정의를 개정하여 운영한 바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원인불명 폐렴 등으로 입원 중인 환자에게도 의료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진단검사를 적극 시행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지침 개정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또한 호흡기 감염병 관련 감시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.<br /><br />현재 13개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중증급성호흡기감염병 감시체계에서 2월 18일부터 코로나19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참여기관의 수도 확대를 추진하겠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 병원체 감시체계에도 2월 18일부터 검사항목에 코로나19를 추가하여 실시하고 기간 확대를 추진하여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감시를 강화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중장기적으로 코로나19 관련 치료제 및 백신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긴급 연구과제도 공모를 시작합니다.<br /><br />국내에서 확보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원천물질을 바탕으로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항체후보물질이나 확진자 대상 면역학적 특성 연구 등 총 4개 과제를 우선 추진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본부는 중국 지역 방문객, 일반국민,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최근 14일 이내에 중국 등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되고 있는 국가나 지역을 방문한 경우 가급적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손 씻기와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한편 14일간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선별진료소의 진료를 받거나 1339를 통해 상담을 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선별진료소를 방문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자차를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의료기관은 환자의 여행력, 의심환자의 접종력 등 문진을 반드시 확인하고 호흡기 질환자를 진료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 등 보호구고 착용하며 필요시 우선격리 후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는 등 선별진료 절차를 이행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국민들께서도 손 씻기,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감염병 예방수칙입니다.<br /><br />이러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잘 지켜주실 것을 거듭 강조를 드립니다.<br /><br />이상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9번 환자의 접촉자 분류 기준을 보면 2월 5일에 발병시점으로 보시는 것 같은데 그 근거가 좀 궁금하고요. 그리고 29번 환자를 감염되게 만든 공개되지 않은 또 다른 감염자에 대한 정보가 어떻게 되는지 혹은 조사 진행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[정은경 /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]<br /><br />29번째 환자 확진환자에 대해서는 이 환자가 2월 5일부터 마른기침 등의 증상이 있었던 걸로 파악이 돼서 발병일을 2월 5일부터 잡았습니다.<br /><br />그래서 접촉자에 대한 추적조사를 하는 건 발병 하루 전인 2월 4일부터 이동경로를 확인을 해서 접촉자에 대한 추적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분이 연세가 좀 있으시기 때문에 저희가 세부적인 동선까지 확인하는 데 조금 시간이 소요되고 있고요.<br /><br />우선 의료기관이나 아니면 주로 방문하셨던 곳 위주로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어서 동선에 대한 거나 접촉자에 대한 건 조사가 진행되면서 좀 더 늘어나고 변...
